글
대륙의 실수라던 UC40으로 입문해서 UC50, 피코 프로젝터를 거치던 중 Spro2라는 기종을 우연히 알게 됐다.
당시 엘지 유플러스에서 독점으로 ZTE Spro2+라는 기종으로 나왔는데 잘 안팔렸는지 막판에 싸게 많이 팔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그 때 당시도 알고는 있었는데 굳이 필요할까 싶어서 안사고 있다가 프로젝터 기변증이 오면서 몹시 후회했다.
그러던 중 2017년에 BHphoto라는 해외 사이트에서 전작인 Spro1을 무려 67달러에 판매해서 한번 구매했었다.
(오래전에 구매해서 따끈한 정보는 아니지만 더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해 둘겸...)
Spro2가 스펙상으로 당연히 우월하지만 UC40이나 UC50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밝다.
지금은 없는 제품이라 좀 애매하지만 폼블럭 하나에 20cm정도 하니 가로 140CM 55인치로 투사한 영상이다.
480P긴 하지만 영화 볼때 이질감이 그렇게 크지는 않고 애니메이션 같은 종류는 별 차이가 없다. 물론 모니터에 비하면 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소리도 미니 프로젝터에 탑재된 스피커들에 비하면 압도적으로 크고 좋다.
그리고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내장이라 유튜브나 영화같은 것은 다른 선이 필요없이 바로 볼 수 있어서 가장 큰 장점이다.
단점으로는 초점이 자동이 아니고 물리적인 휠이 있어서 휠을 직접 돌려가며 맞춰야된다. 좋아하는 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이 제품의 가장 큰 불량이 바로 이 휠이라는 것에 있다. 해외 후기들도 불량의 대부분이 휠 고장이 잦다는 것이다. 직구 제품이니 AS는 포기해야되기 때문에 혹여나 구하시는 분이 있다면 꼭 휠 부분을 확인하길 바란다.
요약
장점 - 안드로이드 내장
- 배터리 탑재
- 미니 프로젝터 치고 밝은 안시
- 마이크로 SD카드, A형 USB, HDMI 단자 존재
단점 - 사후 지원이 아예 없는 안드로이드(4.4.2 젤리빈 ㄷㄷ)
- 휠 불량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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