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PC없이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해보자. Project xCloud
최근 5GX도입으로 통신사가 경쟁적으로 스트리밍 게임 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이전부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한 게임 시장이 조금씩 나왔지만 국내 통신 3사가 아예 뛰어드는 모습을 보니 곧 상용화가 얼마 안 남은 것 같다.
그 와중에 SKT에서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나온 Project xCloud 서비스 신청 페이지가 열렸다.
기존에는 5GX 고객만 신청이 가능했는데 이제는 안드로이드 6.0 이상의 폰이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게 됐다.
나도 4G 스마트폰이라 기존 신청이 통과가 안되고 있다가 오늘 신청이 완료돼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필수사항
1. 안드로이드 6.0 이상
2. 연결할 컨트롤러(가상키를 지원하지 않는 것 같다.)
3. 쾌적한 인터넷 환경
신청
해당 페이지에서 신청을 해야 한다.
설치
어플은 원스토어에서 설치해야 한다. 없는 분들은 인터넷에서 원스토어 APK를 설치하면 된다.
Xbox Game Streaming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완료.
해당 어플을 실행하면 신청 페이지에서 로그인했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된다.
해당 어플에 있는 게임들은 정식 출시 전까지 모두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베타 기간 동안 게임도 몇 가지 추가될 예정이고 집에서 고사양 게임을 즐길 형편이 안된다면 폰 하나로도 충분히 즐길만하다.
https://www.youtube.com/watch?v=eXKMMrCKpco
https://www.youtube.com/watch?v=GMYVArIva4Y
갤럭시 노트9으로 모니터에 덱스로 연결해서 간단하게 플레이해본 동영상.
후기
장점
1) 반응속도가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다. 4G 환경임에도 꽤 괜찮은 반응속도를 보여준다. 철권7까지는 무리더라도 싱글 스토리 게임 같은 것은 충분히 돌릴만하다.
2) 덱스 환경에서도 잘 돌아간다. 딱히 가리지 않는 느낌이고 오히려 덱스라는 애매한 활용성을 극한으로 끌어올려주는 컨텐츠가 될 것같다.
단점
1) 화질이 구리다. 4G 환경이라 그런 것인 지는 모르겠지만 화질이 좀 많이 나쁜 편이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뛰어난 눈을 가지고 있지 않는데도 느낌상 720p 이하의 해상도로 스트리밍되는 느낌이다.
2) 가상패드가 지원되지 않아서 무조건 컨트롤러가 필요하다. XBOX 패드를 보유중이라서 잘 사용했지만 가상패드 미지원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다.